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다이어트에 사용된다. 성인병 예방을 해준다. 변비를 개선해 준다. 피로 해소에 좋다
1. 감자의 친구 고구마
고구마 하면 감자, 감자 하면 고구마가 떠오른다. 이처럼 고구마와 감자는 구황작물로 매우 친근하다. 그러나 고구마와 감자는 생물학적으로 가지목에 들어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연관성이 없다. 고구마는 열대성 식물이다. 그래서 따뜻하면서 강수량이 많은 환경에서 잘 자란다. 반면 감자는 추운 기후에서도 잘 자란다. 또 고구마는 줄기와 이어진 부분에서만 싹이 나온다. 그러나 감자는 감자눈이 있는 곳에서는 모두 싹이 나온다. 감자에는 가지과가 많이 가지고 있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다. 그러나 고구마에는 감자와 같은 독성이 없다. 그래서 감자와 다르게 덩이뿌리뿐만 아니라 줄기와 이파리도 식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고구마와 감자는 닮은 듯하면서도 서로 닮은 부분이 많지가 않다.
2. 제배하기 까탈스러운 뿌리 열매
고구마는 고구마 씨를 이용하여 제배할 수 있다. 그러나 교배를 시킬 목적이 아니라면 씨로 재배를 하지 않는다. 주로 줄기를 이용해서 재배를 한다. 고구마를 습기가 많고 따뜻한 땅에 묻으면 4~6주 후에 싹이 자란다. 자란 싹을 땅에 심는 것이다. 한번 싹이 난 부분에서는 잘라내도 다시 싹이 나온다. 그래서 계속 번식시킬 수 있다. 이런 번식 방법을 삽묘라고 한다. 심는 시기는 3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싹을 심는다. 약 4개월 후인 7월 말부터 11월 초에 수확을 한다. 4개월이라는 시간을 두고 수확을 하기 때문에 수확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입자가 고운 토양에서 키우면 커다란 뿌리열매를 맺는다. 토양이 거칠고 돌이 많으면 모양이 이상해지고 작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뿌리열매가 맺힌다. 벌레에 대한 피해가 거의 없다. 그래서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싹을 심었을 시기에는 병충해 피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싹을 심기 전 일주일이나 한 달 전에 밭을 관리하면서 살충제를 뿌린다. 고구마를 키우는데 크게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근처 숲에 사는 야생 멧돼지나 고라니가 피해를 많이 입힐 수 있다. 밭의 겉 테두리를 빙 둘러서 망을 설치하면 어느 정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감자와 고구마와 같은 구황작물은 기름진 땅에서 재배를 하면 안 된다. 기름땅일 경우 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할 필요가 없어져서 뿌리열매가 크게 맺히지 못한다. 즉 땅에 영양분이 많지 않은 척박한 땅에다 키우는 게 가장 좋다. 그래서 뿌리에서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뿌리열매에 영양분을 저장해 열매가 크게 맺힌다.
3. 생밤과 같은 맛이 나는 열매
고구마는 감자와는 다르게 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생으로 먹었을 때의 맛은 생밤을 먹은 맛과 비슷하다. 그러나 식감은 종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고구마는 단맛이 적게 느껴지고 텁텁한 맛이 있다. 그러나 굽거나 찐 경우 단맛이 강해지고 즙이 생겨서 색다른 맛이 난다. 고구마는 싹이 돋아나도 식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싹이 나면 단맛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유는 싹을 생성하는데 단맛이 담긴 성분을 모조리 써버리기 때문이다. 고구마는 감자와 달리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존재하지 않다. 그래서 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고구마는 뿌리열매뿐만 아니라 줄기와 이파리도 식용이 가능하다. 옛날에는 먹을 것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남은 줄기를 많이 먹었다. 주로 줄기를 다듬어서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 고구마 줄기를 고구마순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고구마 줄기로 만든 김치를 고구마순김치라 부른다. 고구마순김치는 배추로 만든 김치와는 식감이 많이 다르다. 길쭉길쭉하고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먹으면 즙이 많이 나온다.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말랑하지는 않다. 오히려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고 식감이 아삭아삭하다. 고구마순을 다듬을 때는 이파리는 모두 때 낸다. 그리고 고구마순의 중간을 뚝하고 꺾어서 양쪽의 고구마순의 껍질을 한 껍질 벗겨내면 손질 끝이다. 껍질을 벗겨내면 손가락이 검게 물든다. 검게 물든 면 잘 안 지워지니 장갑을 끼는 것을 추천한다.
4. 변신의 귀재
고구마는 여러 요리에 사용된다. 그리고 고구마 자체로도 많이 식용한다. 고구마는 말리거나 튀기거나 으깨서 요리에 사용한다. 말린 고구마는 쫀득쫀득한 식감을 간식으로 제격이다. 고구마를 튀길 경우 물엿과 참깨로 맛을 내어 맛탕으로 먹기도 한다. 고구마를 으깨서 수프를 만들어 먹거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심지어 호빵 앙금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고구마는 쪄서 먹거나 구워서 먹을 수도 있다. 주로 겨울 먹거리로 군고구마를 많이 판매한다. 군고구마는 우유나 식혜등과 먹으면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5. 매력적인 고구마의 성분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진다. 기준 100g을 찐 고구마는 138kcal이다. 군고구마는 151kcal이다. 말린 고구마는 350kcal이다. 말린 고구마가 칼로리가 가장 높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다면 쪄먹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운동을 하면서 나는 건강한 벌크업을 하고 싶다면 말린 고구마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뜨겁게 조리를 해도 비타민과 섬유질이 거의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미용에 좋다. 고구마를 튀기게 되면 칼로리는 급상승한다. 생고구마는 커피믹스 3개의 당이 들어있다. 그러나 구울경우 그 당이 2배로 많아진다. 커피 6잔을 마시는 것과 같다. 그러니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고구마에는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물성 섬유지이 많이 들어있어서 성인병 예방에 좋다. 콜레스테롤을 줄여주어서 동맥경화가 있는 환제들에게 좋다. 인슐린 분비를 절약시키고 장내의 유익한 세균을 증가시킨다. 비만이나 대장암예방에 탁월하다. 변비 증상 개선에 효과를 준다. 고구마 껍질에는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껍질과 같이 섭휘하면 소화가 더 잘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칼륨도 많아서 우리 몸 안에 나트륨을 배출해 준다. 혈관건강을 개선시키며 비타민D가 풍부해서 피로 해소에도 좋다. 이외에도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처럼 고구마 껍질에는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다. 그래서 고구마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로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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