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어마어마한 품종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멸종되지 않는다. 바나나에는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운동선수들에게 좋은 과일이다. 바나나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우리 몸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균형을 맞춰준다. 바나나는 정신건강에 좋다.
1.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과일
바나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무게 기준으로 1위는 바나나, 2위는 망고, 그 뒤로 수박, 사과, 포도 순으로 순위가 메겨져 있다. 흔히 사람들은 바나나 나무라고 알고 있지만 아니다. 바나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년생 식물이지만 한번 바나나를 수확하면 다음에 열리는 바나나는 상품성이 적은 바나나가 열려서 줄기째로 잘라낸다. 열대 지역에서는 바나나의 수확 시기가 따로 없다. 바나나는 죽순처럼 땅에 순이 돋아나있다. 이런 순을 가져가 심어서 재배를 한다. 바나나는 인도말라야 지역과 호주가 원산지이다. 기원전 약 5천 년 전에 말라야 부근에서 처음으로 바나나가 제배 되었다. 그 후로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의 국제적 과일이 되었다. 또한 바나나는 인류가 최초로 품종개량을 시도한 식물이다. 원래 야생 바나나는 과육에 씨가 엄청 많았다. 그러나 말라야 어딘가에서 씨 없는 바나나인 삼베체 바나나를 탄생시켰다. 이 바나나가 지금 우리가 먹는 바나나 종이다. 일반적으로 바나나는 송이로 판매된다. 판매되는 송이는 나무에서 열리는 바나나 송이의 일부분이다. 바나나 나무에서 열리는 바나나는 수 십 개의 바나나 송이가 원통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바나나는 한그루에서 300~600개의 열매를 맺는다. 윗글에서 언급하듯이 바나나를 한번 수확한 나무는 전부 베어버린다. 이유는 한번 바나나를 수확한 나무에서는 작은 열매만 열려서 상품성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2. 바나나 이대로 멸종하는가
바나나 멸종설에서 등장하는 바나나종은 그로 미셀이라는 품종이다. 이 품종은 맛도 좋고 보관과 운송도 좋아서 주력 품종이었다. 그러나 질병에 연약하고 강풍에 잘 부러져버려서 캐번디시라는 품종으로 대체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그로 미셀 품종에 처음으로 파나마병이 발병하여 곰팡이균이 땅을 통해 감염되면서 멸종했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이것은 캐번디시로 품종을 대체했을 뿐이지 멸종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대체된 이유는 바나나의 생산성 때문이다. 그로 미셀 품종은 성장속도가 느리고 한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수도 적어서 품종을 대체한 것이다. 곧이어 그로 미셀도 파나마병에 대한 저항을 갖춘 품종도 개발되어 나왔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예전에 먹던 바나나 맛과 다르다고 말하시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한국에서 그로 미셀 품종과 가까운 품종도 존재한다. 몽키 바나나라는 이름을 가진 바나나이다. 세뇨리타 바나나라 불리기도 한다. 물론 생산량이 적고 수확량이 일정하지 않아서 주 품종에서 밀렸지만 여전히 대량 재배되고 있다.
3. 바나나의 다양한 종류
바나나는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란색 바나나부터 구워 먹는 바나나도 있다. 그리고 빨간빛을 띠는 레드 바나나와 파란빛을 띠고 있는 블루 자바 바나나도 있다. 심지어 독을 품고 있는 바나나도 있다. 현제 우리가 많이 먹고 있는 바나나 품종은 케번디시 품종이다. 이 바나나는 저항성과 보관 및 운송에 특화되어있다. 그래서 맛까지 챙길 수 없었다. 바나나 애호가들은 케번디시 품종을 가장 맛없는 바나나로 꼽는다.
4. 바나나를 이루는 영양 성분
바나나는 118g 기준으로 105kcal이다. 또한 비타민C, 비타민B6, 비타민A 등 비타민이 풍부하다. 그리고 엽산과 베타카로틴, 식이섬유질도 함유되어 있다. 마그네슘과 구리, 망간,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지방과 나트륨, 콜레스테롤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나나의 특징으로는 다른 과일들과는 다르게 과당 비율이 낮다. 그러나 포도당 비율이 높아서 주식 대용으로 사용하는 과일로 꼽힌다. 또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우리 몸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몸의 균형을 맞춰준다. 더위를 못 견디는 사람들은 땀과 소변을 통해서 칼륨이 결핍된다. 이때 바나나를 섭취하면 결핍된 칼륨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바나나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과 식이섬유질은 변비와 설사를 호전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위 자극을 줄여주고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우리 체내에서는 단백질을 소화시키는데 펙틴(식이섬유질)이 필요하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에너지 보충을 해야 될 때 많이 섭취한다. 대표적으로 테니스 선수들이 경기 세트 사이의 휴식시간에 바나나를 섭취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보디빌더와 마라토너들도 고구마, 감자와 더불어 주식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바나나와 키위, 체리는 정신 건강에 좋다.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몸에 생성되는 '세로토닌'은 감정과 불안 조절에 관여를 한다. 이 물질이 부족해지면 우울증과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적 장애가 발생한다. 바나나를 섭취하면 비타민과 트립토판에 의하여 뇌하수체에서 '세로토닌' 생산을 촉진시켜서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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